술 일기

[40] 단양주 @ 2026.01.10.토.

맨™ 2026. 1. 10. 12:38

개요

급수비율을 높여 빚어본 단양주의 맛이 별로라서 급수비율을 다시 낮춘다.

단양주는 단양주다워야할 것 같다.

목표 

  • 이번엔 급수비율 90%의 멥찹단양주다.
  • 재료 비율은 멥쌀:찹쌀=1:1, 쌀:누룩=10:1 이다.

주방문 

  • 주방문 (수정 전)
    • [1/10.토] 술덧(고두밥) = 멥쌀(4kg) + 찹쌀(4kg) + 물(7.2L) + 누룩(800g) + 밀가루(240g)
    • 멥쌀:찹쌀:물:누룩:밀가루 = 4:4:7.2:0.8:0.24kg = 50:50:90:10:3 (무게비율)
    • 급수비율은 90%, 누룩은 쌀 무게의 10%, 밀가루는 누룩 무게의 30%.
    • 누룩(800g), 밀가루(240g), 실온의 생수(2L)를 함께 수곡으로 쓴다.
  • 주방문 (수정 후)
    • 술덧이 건조해져 당화도 더뎌 뒤늦게 통쌀죽을 더했다.
      다음부터는 단양주는 품온 시작점을 좀 높게 잡고, 술덧을 안칠 때는 꾹꾹 눌러 담아야 할 것 같다. (알고는 있는데 자꾸 까먹네)
    • [1/10.토] 술덧(고두밥) = 멥쌀(4kg) + 찹쌀(4kg) + 물(7.2L) + 누룩(800g) + 밀가루(240g)
    • [1/11,일] 술덧(통쌀죽) = 멥쌀(500g) + 물(2L)
    • 재료 추가 투입으로 인해 급수비율은 108.2%가 되었다.
      총 재료 = 멥쌀(4.5kg) + 찹쌀(4kg) + 물(9.2L) + 누룩(800g) + 밀가루(240g)

재료 설명 

  • 멥쌀: 지난 가을에 새로 구매한 상등급 알찬미 햅쌀이다.
    특징은 단백질 함량이 5.6%로 낮단다.
    구매한 가격은 20kg 1포대 69,300원, 배송료 6,000원 별도, 총 75,300원이다.
    아직 햅쌀 품종이 많지는 않아 선택의 폭이 좁은 상태라서 찹쌀 구매할 때 이용하는 단골 노은정미소에 햅쌀이 있길래 냉큼 구매했다.
    37번 술에서 8kg, 38번 술에서 6kg, 39번 술에서 2kg쓰고 냉장보관해둔 4kg를 이번에 다 쓴다.
    구매처: https://smartstore.naver.com/noeun_ricemill/products/9280048910  
    지인이 묵은 멥쌀 20kg 1포대를 줘서 이 멥쌀(500g)로 통쌀죽을 쒔다.
  • 찹쌀: 이번 주 화요일(10/14)에 노은정미소에서 새로 구매한 특등급 백옥찰 올해 햇찹쌀이다.
    구매한 가격은 20kg 1포대 78,200원, 배송료 6,000원 별도, 총 84,200원이다.
    39번 술에서 4kg 쓰고나서 냉장보관해뒀고, 이번 술에서 4kg 쓰면 이제 12kg 남는다.
    구매처: https://smartstore.naver.com/noeun_ricemill/products/9280067315
  • 누룩: 진주곡자(아리흑밀)200g (올 봄에 구매하여 냉장보관),
    진주곡자(국내산) 600g (이건 진주곡자가 주류박람회에 소포장을 처음 출시했을 때 구매해서 냉장보관한 것)
    진주곡자 구매해뒀던 것은 이번에 전부 다 썼다. 누룩을 새로 구매할 때가 되었다.
  • 밀가루: 240g (유기농 황금통밀)
  • 물: 스파클 생수
  • 술독: 22L 페트병

공정설계

  • 술 빚을 때 쓸 생수는 미리 술장고에 넣어둬 0℃ 수준으로 차게 식혀둬야하는데, 깜빡했다.
    쌀 씻어놓고 물 빼는 중 2L 생수 3병을 냉동실에 넣었다.
    술덧 치댈 때 쯤이면 차게 식지 않을까 싶다.
  • 술 빚기 전날 밤에 멥쌀 4kg, 찹쌀 4kg를 같이 씻어 불려둔다.
  • 쌀을 헹궈 채반에 받쳐 물을 뺀다.
  • 누룩 800g을 실온의 생수 2L에 불려 수곡으로 만들어둔다.
    나머지 물 5.2L의 물은 고두밥과 치댈 때 쓴다.
    이 때 누룩 무게의 30%인 240g의 밀가루를 같이 넣는다.
  • 다 찐 고두밥을 펼쳐 식힌다.
  • 고두밥이 40℃로 식으면 치댈 준비를 한다.
    냉동실에서 꺼낸 생수의 온도를 잰다.
    고두밥과 생수의 온도가 어떤지에 따라 고두밥과 섞었을 때 품온이 18℃ 쯤 되도록 투입할 생수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고두밥, 수곡, 생수를 함께 잘 섞어 약 20분 가량 치댄다.
    술덧에서 점성이 생기고, 고두밥이 수분을 흡수하고, 술덧에서 기포가 생기면 술독에 안친다.
  • 술독은 실온에서 보쌈하여 주발효하되, 품온이 35℃를 초과하여 과하게 오르지는 않도록 관리한다.
  • 주발효 종료 후에는 냉각 후 겨울철 20℃ 수준의 실온에서 후발효 이어간다.

술 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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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26.01.10.토.01:00 

더보기

2026.01.10.토.01:00 (쌀 씻기)

  • 멥쌀 4kg, 찹쌀 4kg를 씻어 불려둠.

2026.01.10.토.11:30 (쌀 헹굼)

  • 불린 쌀을 헹구고 물을 빼기 위해 채반에 받쳐 둠.

2026.01.10.토.12:00 (수곡 만듦)

  • 누룩 800g에 실온의 생수 2L, 밀가루 240g을 넣고 잘 섞어 수곡을 만들어 둠.
  • 지난 밤에 냉장고에 2L 생수 3병을 냉장고에 넣어뒀어야했는데, 깜빡했다.
    늦었지만, 생수병을 냉동실에 넣었다.

2026.01.10.토.13:00 (물 끓이기)

  • 사각 찜솥에 물 5L 넣고 끓임.

2026.01.10.토.13:33(고두밥 찌기)

  • 찜솥의 물이 팔팔 끓을 때가 되어 찜기에 시루보를 깔고 그 위에 불린 쌀을 준비한다.
    찜기는 5되, 3되를 같이 쓴다.
    이번에는 항상 쓰던 삼베 시루보를 쓴다.
    내가 고두밥을 찌는 환경에서는 삼베 시루보가 가장 나은 것 같다.

  • (13:33) 찜기를 찜솥에 올리고 강불로 찌기 시작. 뚜껑 위엔 6kg 아령을 계속 올려둔다.
  • (13:53, +20분) 찜기 뚜껑을 만져보니 뜨겁다. 열기가 뚜껑까지 올라왔다는 뜻이다. 뚜껑을 열어 밥냄새를 맡아보니 아직 좀 약하다. 강불로 조금 더 찐 후 찜기 위 아래 위치를 바꾼다.
  • (13:58, +25분) 밥 냄새가 나길래 찜기 위 아래 위치를 바꾸고 중불로 낮춘다. 
  • (14:08, +35분) 찜기 뚜껑에서 물방울이 새어나오기 시작해서 중약불로 좀 더 낮춤.
  • (14:23, +50분) 약불로 낮춤.
  • (14:33, +60분) 불 끄고 뜸 들임.
  • (14:43, +70분) 고두밥 꺼내서 식히기 시작.
  • 고두밥을 펼치면서 조금 먹어보니 잘 익었다.
  • 고두밥 식히는 방법
    빨래건조대를 평평하게 펴고, 그 위에 갈대발을 편다.
    찜솥에 남은 끓인 물에 면포를 적신 후 물은 흐르지 않을 정도만 살짝 짜고 갈대발 위에 편다.
    면포 위에 고두밥을 고루 펼친다.
    고두밥 중심부에 품온 센서를 설치한다.
    다시 찜솥에 남은 끓인 물에 면포를 적신 후 물은 흐르지 않을 정도만 살짝 짜고 고두밥 위에 편다.
    고두밥에 품온센서를 꽂아놓고 40℃에 도달하면 알람이 울리도록 품온기록계를 설정한다.
    알람이 울리면 술덧을 치댈 준비를 시작한다.
[그림.1] 고두밥 식히는 모습

2026.01.10.토.16:30 (술덧 치대기)

  • 고두밥이 40℃로 식어 알람이 울리면 사용할 도구들을 소독용 알코올로 소독해서 준비한다.
  • 고두밥을 양푼으로 옮긴다.
  • 술장고에서 보관중이던 생수 5.2L를 고두밥에 붓는다.
  • 미리 준비해둔 수곡을 넣고 치댄다.
  • 10여분 동안 치대 고두밥이 수곡을 빨아들이고 거품이 나기 시작하며 전분이 끈적이기 시작하면 술독에 안친다.
  • 품온 센서를 설치 후 무게를 재 보니 19.88kg, 22L 술독 무게는 563g이므로 술덧 무게는 19.31kg.
[그림.2] 식은 고두밥

 

주발효 @2026.01.10.토.

더보기

2026.01.10.토.17:00 (주발효 시작)

  • 품온 16.6℃, 발효환경 14.0
    집안 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킨 탓에 발효환경 온도가 낮게 기록되었지만, 평상시 온도는 21~24℃ 수준이다.
  • 술덧 중심부에 품온 센서를 설치한다.
    술독 입구에는 면포를 씌우고 고무줄로 묶는다.
    술독 외부는 다운 패딩을 입히되, 술독 입구에는 무릎 담요를 덮어둔다.
    이 상태로 보냉백으로 바닥과 주변을 감싸고, 윗면은 완전히 열어둔다.
    술독 상태를 살필 때만 지퍼를 열어 확인한다.
[그림.3] 주발효 시작

2026.01.11.일.03:00 (+10시간)

  • 품온 22.3℃, 발효환경 22.4
  • 윗부분 술덧이 마르기 시작하고 있는데, 저어주기도 힘들어 멥쌀 통쌀죽을 만들어 술덧을 전부 양푼에 덜어내고 통쌀죽과 섞고 22L 술독에서 25L 술독으로 바꿨다.
    이로 인해 주방문은 다음과 같이 바뀐 셈이다.
    멥쌀(4kg) + 찹쌀(4kg) + 물(7.2L) + 누룩(800g) + 밀가루(240g) + 멥쌀(500g) + 물(2L)
    = 멥쌀(4.5kg) + 찹쌀(4kg) + 물(9.2L) + 누룩(800g) + 밀가루(240g)

    결국 급수비율은 많이 늘어 108%가 되었다.
  • 술덧을 담을 땐 고두밥에 수분이 많이 접촉하도록 꾹꾹 눌러주며 담았다.
[그림.4] 통쌀죽 보강

2026.01.11.일.12:00 (+18시간)

  • 품온 23.6℃, 발효환경 20.8
  • 술덧이 꽤 부풀어 올랐고, 액체로 당화된 술덧이 조금 보인다.
  • 이젠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그림.5] 주발효중인 술덧

 

품온 추이

  • 2026.01.10.토.17:00 (주발효 시작): 품온 16.6℃, 발효환경 14.0℃ 
  • 2026.01.11.일.03:00 (주발효 시작): 품온 22.3℃, 발효환경 22.4
  • 2026.01.11.일.12:00 (주발효 시작): 품온 23.6℃, 발효환경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