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쓰고 싶었던 아이의 결심
내가 안경을 쓰기 시작한 때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왜 그랬는지 그 동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난 그 전부터 안경을 쓰고 싶어 했었다.당시 어린 나이에 엄마에게 나도 안경 쓰고 싶다고 안경 맞춰달라고 해도 매년 학교에서 하는 시력검사에서 내 시력은 1.5 내외였으므로 당연히 안경을 맞춰줄리 없었다.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시력이 좋은 것이 문제라면 시력을 나쁘게 하는 된다는 것이었다.이후 시력을 나쁘게 하려고 가족 몰래 TV에 얼굴을 딱 붙이고 브라운관 표면에 표시되는 RGB 화소를 자주 눈으로 관찰하곤 했다.당시엔 지금의 나와 달리 수정체 조절력이 좋아 그렇게 가까이서도 잘 보였나보다.그 때 본 RGB 화소는 아래 사진처럼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을 내는 작은 막대기였다. (아래 사진과 ..
일상...
2024. 11. 14.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