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일기가 점점 쌓이면서 그 때 그 술이 어느 술인지 티스토리의 부실한 검색 기능 때문에 나 조차도 찾는데 불편해져 술의 주방문만 요약하여 따로 모아둔다.표는 나도 가끔은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간결하게 작성하며, 최근순으로 정렬한다.표는 재료의 값을 입력하면 소계, 비율은 자동으로 계산되도록 스프레드시트로 작성한다. (비공개 문서)표 설명✔︎ 대괄호 속의 숫자는 술 번호✔︎ 담금 횟수를 구분하여 단양주/이양주/삼양주 등으로 기재하며, 그 뒤의 숫자는 그 담금 횟수의 술에서 순서✔︎ 맨 뒤의 날짜는 그 술의 첫 담금 날짜✔︎ 각 공정의 날짜 밑의 간격(일)은 다음 공정까지의 기간. 각 술의 마지막 공정의 일자는 술을 거른 날이기 때문에 마지막 공정의 기간은 술..
내가 안경을 쓰기 시작한 때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왜 그랬는지 그 동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난 그 전부터 안경을 쓰고 싶어 했었다.당시 어린 나이에 엄마에게 나도 안경 쓰고 싶다고 안경 맞춰달라고 해도 매년 학교에서 하는 시력검사에서 내 시력은 1.5 내외였으므로 당연히 안경을 맞춰줄리 없었다.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시력이 좋은 것이 문제라면 시력을 나쁘게 하는 된다는 것이었다.이후 시력을 나쁘게 하려고 가족 몰래 TV에 얼굴을 딱 붙이고 브라운관 표면에 표시되는 RGB 화소를 자주 눈으로 관찰하곤 했다.당시엔 지금의 나와 달리 수정체 조절력이 좋아 그렇게 가까이서도 잘 보였나보다.그 때 본 RGB 화소는 아래 사진처럼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을 내는 작은 막대기였다. (아래 사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