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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 글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이미 기술한 아이템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 또한 추후 업데이트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귀찮아서 업데이트 안하는 중)


우리나라는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을 가진 나라다.

4계절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사실 라이더인 나의 입장에서 볼 때 장마철과 겨울철은 그리 달갑지 않은 기간이다.

현재 시점에서 년간 마일리지 3000k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리 열정적이지 못한 라이더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가올 겨울에 조금이라도 더 타려면 준비해야할 용품들이 많다.

해를 거듭할 수록 늘어나는 용품들은 그 구입비용 또한 점점 늘어난다 ㅜㅜ

참고로, 난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엄청 추위를 많이 타는데다가 땀도 엄청 흘린다.ㄷㄷㄷ

내가 지난 동계 시즌까지 사용했었던, 그리고 올 동계 시즌을 대비해 장만한 용품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적는 시점에서 내 신체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키: 174cm (정기검진시 173~175cm를 와리가리하므로 평균치로 표기)

체중: 67kg (아침 공복시 기준 67kg를 기준으로 조금씩 오르내림)

가슴둘레: 93cm (유두를 기준으로 재면 93cm, 겨드랑이를 기준으로 재면 96cm)

허리: 30" (아침 공복시 기준 30"~31" 정도 되며, 바지는 30"를 입으면 스키니 핏 아닌 이상 보통 맞음)

인심: 80.5cm (작년 겨울에 피팅할 때 측정된 결과임)


1. 이너웨어

사진출처: http://l.otd.kr/VL9WCYQ0 (이데일리 뉴스)

로드를 타다보면 땀이 많이 난다.

아무리 추워도 스프린트를 하거나 업힐등을 하면서 운동부하가 올라가서 심박이 올라가고 땀이 나는 것이 정상적이고 이 때 피부에 땀이 나면 옷이 젖는다.

옷이 젖고 나서 운동부하가 줄어 체열이 식고 난 후 젖은 피부는 뽀송뽀송하게 말라있을 때보다 체온이 더 빨리 떨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너웨어를 입는다.

이름하여 내복!


위 사진처럼 빨간 내복을 입는 것은 아니고, 좀 더 땀흡수를 잘 하고 빨리 마르는 이너웨어를 입는다.

작년까진 친구가 사이즈 실패라고 넘겨준 발열 이너웨어 9부 상의를 입었다.

'XTERRA'라는 브랜드가 뒷목 안쪽에 프린팅 되어 있다.

솔직히 발열이 되는지 잘 모르겠고, 속건성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올 시즌을 대비해서 새로 하나 샀다.

'Brynje super thermo shirt' 이다. (사이즈: S)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76WNTBP3 (브린제 본사)


이번 진안 그란폰도에서 첫 개시를 해봤다.

좀 빡시게 타는 사람은 반팔 져지에 빕숏을, 좀 샤방하게 타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9부빕에 소쉘 쟈켓까지 입을 정도로 날씨는 초반에 좀 쌀쌀했다.

난 출발 때 부터 수퍼서모와 얇은 융져지 하나만 입고 탔다.

출발전 기온은 일기예보 기준으로 약 10도 이하였고 가장 더울 땐 16도 전후였던 것으로 얼추 기억한다.

결론은 대만족이었다.

땀을 잘 흡수하고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며 그물망 조직으로 인해 위부 져지와 피부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하면서 체온조절을 잘 해준 것 때문에 그럴 것이리라 추정한다.

다가올 한겨울에 제대로 된 필드 테스트를 통한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아직 두고봐야 하겠다.

아마도 긴팔을 입기 시작하면 언제나 입을 듯 하다.

이 제품은 추천!


이외에 outwet  서브 제로도 좋다고 한다.

상체 전면부는 방풍이며, 땀흡수/체온조절 성능을 인정받은 아웃웻 제품이니 믿을만 하다고 할 수 있겠다.

써보진 않았지만, 추가로 사고 싶긴 하다.^^;


참고로, 반팔을 입을 땐 OUTWET LP1 Carbon을 입는다. (사이즈: one size, 공식홈에는 큰 사이즈도 나옴)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R99949B1 (아웃웻 수입사, 알피엠스포츠)

여름 시즌 지나고 산 것이라 아직 제대로 된 성능 테스트는 못해봤다.

입어본 사람들 평으론 다들 좋다고 하니 좋으리라 예상한다.

일상용으로 잠시 입어봤는데, 괜찮긴 하더라!


2. 긴팔 져지

라이딩 당일의 날씨, 일교차, 라이딩 시간 등에 따라 그 날 착용할 용품의 조합을 결정한다.

긴팔 져지는 현재 얇은 융져지, 두꺼운 융져지 이렇게 달랑 2벌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진 얇은 융져지 밖에 없었고, 이번 시즌을 대비해서 두툼한 융져지를 질렀다.



Gore Bike Wear Men's XENON 2.0 Thermo Jersey이다. (사이즈: M, US 기준)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4JD23IVW

쟈켓이 아니라 져지이므로 완전 많이 두꺼운 융 원단은 아니고, 적당히 두툼하다.

사진 상에 검정색 부분은 융이 거의 없이 얇은 편이며, 흰 부분은 융이 많고 적당히 두툼하다.


이 져지도 이번 가을에 샀는데, 딱 두번 입어봐서 사실 잘 모르겠다.

다양한 조합으로 입기 위해 얇은 융져지 밖에 없어서 좀 두툼한 융져지가 필요해서 하나 산 것이다.

단점이라면 지퍼가 끝까지 내려가지 않으므로 입거 벗기 불편한데, 몇 번 입어보니 적응 됐다!^^;

대신, 라이딩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는 동작에서 아랫배의 착용감과 핏이 더 좋은 장점은 있다.

실사용 기간이 짧아서 추천하기엔 아직 이름!




고어 사이트에서 사이즈 기준을 보면 난 가슴둘레 93 때문에 M이다.

그래서 M(미국 기준)을 샀는데 이 져지가 고어 제품 중 가장 쫙 달라 붙는 Tight Fit임에도 불구하고 달라붙지 않고 여유가 있다.

그렇다고 S를 사면 좀 작을 것 같기도 하고, 사이즈가 좀 애매하다.

좀 달라붙게 입고 싶었는데, 의도와는 달리 좀 여유있게 입게 되었다 ㅡ.ㅡ;

앞으론 사이즈 표 기준보다 반사이즈 혹은 1사이즈 크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사면 될 것 같다.

이것은 고어 바이크 웨어 져지/쟈켓 공통사항 이다.


3. 쟈켓

지난 시즌에 입었던 간절기/동계 쟈켓인 Mavic Cyclone Jacket이다. (사이즈: International M)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DCE465V3 (마빅 코리아), http://l.otd.kr/X92B723K (마빅 본사)

원래는 S를 사려했었느나, 당장 필요한데 사이즈가 없어서 M을 샀다.

사진상에서 앞으로 보이는 부분은 모두 소프트쉘 재질에 내부는 얇은 융이 있고,

겨드랑이와 등판은 융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문에 등과 겨드랑이를 통해 체열이 많이 빠져나가서 한겨울에 입기에는 부족하다.

앞 가슴에 지퍼는 주머니인데, 이게 꽤 유용하다.

단, 이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으면 땀이 많이 날 때 습기가 차게 되므로 유의할 것!

아이폰 3Gs를 넣었을 땐 여유가 있었는데, 더 큰 요즘 스마트폰들은 들어갈지 잘 모르겠다^^;

마빅 상의는 이 쟈켓 이외에도 반팔 져지, 바막 조끼, 긴팔 바막 이렇게 4벌이 있지만 사이즈에 비해 팔이 길고 상체가 짧고 허리는 가는 편인 것 같다.

핏에는 호불호가 있지만 핏만 맞다면 간절기용으로 추천!


올 시즌의 주력 쟈켓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Gore Bike Wear Xenon 2.0 Windstopper SO Jacket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8SJY2RV0

모든 부분이 방풍/투습이 되는 소프트쉘(고어 윈드스토퍼)이며, 팔 끝부분과 겨드랑이 앞부분에 급격한 체온 증가시 통풍을 위해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벤트 홀이 있다.

뒷 주머니 위에 빨간색 포인트는 내겐 옥에 티다.

난 안전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블랙/그레이/화이트의 모노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ㅡ.ㅡ;

브랜드/소재/기능/디자인/가격 면에서 납득할만한 수준이라 판단하여 구매한 것이다. (항상 가격은 실구입가 기준!)

이번 여름에 구매한 것이라 아직 입어볼 기회가 없었기에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참고로, 모 블로그 쥔장님(http://l.otd.kr/MZ8NSZ63)의 의견에 따르면 한강교복 라파 소쉘 쟈켓과 비교했을 때 성능이 더 좋다고 한다.

감성 따위에 내 돈을 쳐바르긴 싫기 때문 라파는 내 선호 브랜드가 아니다.

그래서 라파 제품은 단 하나도 없어서 내가 실착하고 비교해볼 수는 없겠다^^;


감히 지난 시즌까지 동계 쟈켓의 끝판왕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Mavic Propane Jacket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8MW7YV39

"지난 시즌까지"라고 한정지은 이유는 올 겨울 시즌 들어서면서 단종되었고, 마빅의 의류 라인업이 변경되었는데 변경된 라인업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ㅎㅎ


지난 시즌에 입었던 결과 기상청 발표 기준 -2도 정도 기온의 겨울 밤에 반미니로 입터벌 야식 벙개를 나갔을 때도 속에 얇은 융져지를 입어서 그런지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올해 브린제 수퍼써모와 함께 조합하면 좋을 듯 하다.

혹은 더 추운 날에는 얇은 융져지를 하나 더 입어주기만 해도 될 것 같다.

프로판 쟈켓은 얇은 솜 패딩 쟈켓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얇은 솜이 Primaloft라는 재질인데, NASA에서 거위털의 단점인 땀에 취약한 것을 보완하고자 개발한 합성 소재이다.

입어보니 좋아서 올해 평상복 용으로 Primaloft 재질이 충진된 얇은 쟈켓을 하나 사서 현재 입고 있는데, 만족한다~!

내껀 구형이라 바라클라바가 분리되지 않아서 불편했는데, 근래에 구매한 사람들을 보면 바라클라바가 분리된단다. ㄷㄷㄷ

어쨌든 한겨울 가장 추울 땐 이게 갑인듯 하다. 강추!

그러나, 입을 날이 그리 많지 않은데, 가격은 비싸니 감점 요인!


4. 빕 타이즈

9부 융빕인 Mavic Espoir Bib Tight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6DW0H74F (마빅 코리아), http://l.otd.kr/7556Y1Y2 (마빅 본사)


방풍 기능은 없고 단순히 융재질의 9부 빕이다.

간절기에 유용하지만, 한겨울에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특히나 나 같이 추위 많이 타고, 더더군다가 무릎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경우엔 더 그렇다.

작년 시즌엔 그래서 속에 방풍 레그 워머를 하나 더 착용하고 탔었는데, 0도 살짝 아래에서도 괜찮았었다.

패드는 200km 정도 라이딩에서도 엉통은 별로 없었다.

장거리로 인한 엉통인지 패드로 인한 엉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지 않은 정도 였다곤 하지만, 어쨌거나 편하진 않다.

또한, 사이즈 실패인 것인지 사타구니쪽 핏감이 좀 떨어져서 불편한 점은 있었다.

이 모델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음!



한겨울용 9부 빕인 Assos LL.fugu_S5 bib tights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2RL5GG1A


난 추위를 너무너무 많이 타기에 한겨울용 빕타이즈의 끝판왕급이라 생각하고 미친척하고 질렀던 빕이다.

만듦새는 정말 최고! 가격은 ㄷㄷㄷ


내 기준으로, 기온이 0도 정도 되는 바람부는 겨울 밤에 스트레칭 및 워밍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속 25km/h 가량의 샤방 라이딩에 무릎에 약간의 한기가 스며들 정도이다. 

이 정도면 9부 융 빕타이즈에 방풍 다리 토시를 했을 경우와 비슷한 성능이라 할 수 있겠다.

융빕에 토시까지 2겹을 입게 되면 다리의 움직임이 불편했었는데, 푸구는 옷 하나를 입은 것이기에 그런 현상이 없다.

그리고 근육의 모양대로 패턴이 재단된 형태이고, 부분 부분마다 기능성이 다르게 되어있다.

근육이 많은 부위과 바람을 많이 맞는 부위은 보온과 방풍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허벅지 앞 부분은 만져보니 3겹으로 된 것 같은데, 방풍/보온 기능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며, 오금은 보온/투습을 위해 비교적 얇은 융 한 겹으로 되어 있다.


혹자는 푸구 빕이 수도권 라이딩에는 더울 정도로 따뜻하다고도 하더라. 실제로 바이크쇼에서 수입사 직원에게 문의했을 때도 그런 답변을 받았을 정도였으니...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사람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추위를 그리 타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내 경우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에 해당하는데, 나 같은 체질의 사람은 푸구 빕을 입을 경우 0도 근방의 기온의 겨울 밤에 적당할 정도라 생각한다.

물론, 라이딩 강도에 따라서, 워밍업의 정도에 따라서, 얼마나 오래 라이딩을 하는지에 따라서 등등 여러 변수에 의해 좌우되기는 하겠지만, 겨울 밤에 50km 이내의 마실 라이딩에는 이보다 더 보온 성능이 좋다 한들 "더워 죽겠네~!" 라고 불평하지는 않을 것 같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남들이 "푸구는 우리나라에선 덥다고 하더라" 라고 한다고 곧이 곧대로 믿지 말고 본인의 판단에 따르길!

먼저, 그 말을 해준 사람이 푸구를 입어봤는지, 추위를 얼마나 타는 체질인지, 어떤 날씨에 입었었는지, 밤 이었는지, 낮 이었는지, 어떤 라이딩 강도였는지, 등등 구체적으로 물어보길 바란다.



5. 암 워머(팔 토시)

겨울이라도 한겨울이 아니라면 토시도 레이어링에 응용할 수 있다.

현재 암워머는 아래 3가지 제품을 사용한다.

Gore Bike Wear UNIVERSAL WINDSTOPPER® SOFT SHELL ARM WARMERS이다.

사진 출처 & 제품정보: http://l.otd.kr/F55MFVR7


방풍 재질의 소프트쉘로 된 암 워머이다.

소프트쉘이다보니 신축성이 부족해서 착용감은 그리 좋지 못하지만 방풍/투습은 잘 된다.

착용감 때문에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음!


Pearl Izumi PRO Barrier Arm Warmer이다.

사진 출처 & 제품정보: http://l.otd.kr/YJ1564R7

반사로고가 프린트된 부분은 방풍 재질이며, 그 이외의 부분은 두툼한 융 재질이다.

바람을 많이 맞게 되는 부분은 방풍을 해주면서 그렇지 않은 부분은 투습과 보온에 더 신경을 쓴 제품이라 하겠다.

물론 소쉘로만 된 위의 고어 제품보다 착용감이 더 좋다.

아직 실사용을 못해봐서 평가는 보류!

Pearl Izumi Elite Thermal Arm Warmer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3479AO73

이 제품은 방풍이 되지 않고 융으로만 되어 있다.

방풍을 원한다면 바막이나 쟈켓을 겉이 입어야 한다.

쟈켓이나 져지를 두툼하게 입지 않았을 때나 간절기 때 더 유용하다.

융 원단으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다.

방풍이 그리 필요 없는 경우에 유용하다.

펄 이즈미 워머는 팔/다리 워머 모두 실리콘 그립이 피부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되어 있는 특징이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특히 유용하다.

피부가 그리 민감한 편은 아닌데, 다리 토시의 경우 허벅지가 실리콘에 쓸림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겨서 실리콘 그립이 바깥쪽으로 된 펄 이즈미 제품을 사봤는데, 만족한다.

초가을 접어들 때 산악업힐 후 다운힐을 한다든지 할 때 보온에 신경써야 할 시점에 유용한 아이템 되겠다. 일단, 추천!


6. 레그 워머(다리 토시) / 니 워머 (무릎 토시)

레그워머는 아래의 제품들을 사용하며, 위의 암 워머와 비슷하다.

Gore Bike Wear UNIVERSAL WINDSTOPPER® SOFT SHELL LEG WARMERS이다.

사진 출처 & 제품정보: http://l.otd.kr/DV735IN7

위의 고어 암 워머와 같은 재질의 소프트쉘이다.

앞 부분은 방풍이고, 뒷 부분은 투습을 위해 융으로 되어 있다.

지난 시즌에 9부 융빕과 함께 겹쳐서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방풍은 참 잘되지만, 실리콘 그립이 나에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어서 일단 추천은 아니지만 나름 괜춘!


Pearl Izumi PRO Barrier Leg Warmer이다.

사진 출처 & 제품정보: http://l.otd.kr/FFOD9U36

상기 고어 다리 토시를 대용하기 위해 장만한 것이다.

부분 방풍과 융으로 된 비슷한 성격의 제품이다.

이 글에 나오는 펄 이즈미 토시들은 모두 실리콘 그립이 피부가 닿는 면 반대편에 실리콘 그립이 위치하므로 실리콘 트러블이 없다.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성능은 잘 모르겠다. 평가는 보류!

Pearl Izumi Elite Thermal Leg Warmer이다.

사진 출처 & 제품정보: http://l.otd.kr/4490I73Y

위의 펄이즈미 다리 토시를 장만하면서 같이 산 것인데, 방풍이 필요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에 사용 목적을 달리하기 위해 장만한 것이다.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성능은 잘 모르겠다. 평가는 보류!



Gore Bike Wear UNIVERSAL WINDSTOPPER® SOFT SHELL KNEE WARMERS이다.

사진 출처 & 제품정보: http://l.otd.kr/5B94S45E

그리 많이 춥지 않은 겨울 혹은 간절기에 빕숏 혹은 빕타이즈와 함께 착용하여 무릎 보온용으로 사용한다.

위의 고어 9부 다리 워머와 같은 재질에 종아리 부분만 짧게 나온 것이다.

9부와 마찬가지로 방풍은 괜춘하지만, 실리콘 피부 트러블 때문에 추천은 아닐지라도 나름 괜춘!



7. 장갑

한겨울에 라이딩을 해본 사람이라면 가장 추운 부위가 손가락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익히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장갑에 신경을 쓴다.

겨울용 장갑으로 사용하는 장갑은 현재 3가지 이다.


겨울철 주력 장갑인 SEALSKINZ EXTRA COLD WINTER WATERPROOF CYCLE GLOVES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DP2FPU5P (현재 단종이라 공홈 링크가 없음)

겨울철 장갑에 있어 방풍/투습은 기본이고, 방수까지 되며, 보온재가 충진되어 있다.

사용된 보온재는 Primaloft이다.

핏은 좀 여유가 있는 편이고, 동계 장갑은 좀 여유가 있어야 하기도 하다.

영하의 날씨에 라이딩 할 때 몸이 웜업이 되지 않으면 이 장갑을 끼워도 손끝이 살짝 시리기는하지만, 웜업이 좀 되면 이내 시린 증상은 없어진다.

스마트폰이 대세인 현 시점에 장갑을 낀 채로 터치가 되지 않는 점은 불편한 점이다.

참고로, 봄/가을에 사용하는 Gore Bike Wear Xenon Long Gloves는 터치가 곧잘 된다. (아주 잘~ 되는건 아님!)

지난 겨울 몇 번 써보지는 못했고, 단거리 위주긴 했지만, 일단은 추천!


그러나 충진된 보온재 때문에 부피감이 없잖아 있고, 그로 인해 레버 조작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저것 다 따지면 바 미트로 가야하지 않나 싶겠지만, 바 미트는 그닥 끌리지 않는다 ㅡ.ㅡ;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barmitts.com


겨울이라도 10도 이상으로 날씨가 조금 따뜻한 날에 사용하는 장갑은 바이크 존 장갑이다.

단종이라 그런지 사진을 검색해도 안나온다 ㅡ.ㅡ;

핏은 좀 타잇한 편이고, 

바이크존이 가격대비 품질은 괜찮은 것 같다. 일단 추천! (정가 기준)



마지막으로 올해 새로 장만한 장갑인 Cannondale Glove Slice Olus 이다.

상기 두 장갑의 중간 정도의 날씨에서 유용할 듯 하다. 

이월 상품인지라 상당히 좋은 가격으로 나왔길래 동계장갑을 미처 장만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맛에 추천했었는데, 내가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이외에 다른 곳에서도 수십명이 장만한 것으로 안다.

겨울이 되면 수십명의 평가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평가는 보류!

링크는 공홈에도 없고, 판매처에도 매진이라 없어져서 제공 불가!


이 장갑은 현재 보유중인 장갑이 아니라, 장갑을 하나 더 산다면 사고싶은 장갑이다.

이번 겨울 시즌 신상인데, 아마도 올 시즌 중에 구입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스펙상으로는 주변에 추천해줄 만한 장갑 같아 보인다. (가격은 안 착하다!)

Gore Bike Wear ROAD WINDSTOPPER® Soft Shell Thermo Gloves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67L63NE1


8. 마스크/바라클라바


Gore Bike Wear Univeral SO Face Warmer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O534UOR2

쉽게 말해 방풍 마스크이다.

코와 입 부분에는 구멍이 있어 숨쉬는데 편하며, 고글로 날숨이 적게 들이친다.

그렇다고 김서림에 100% 자유로운 것은 아니라서 많이 춥지 않다면 아예 마스크나 바라클라바는 착용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이게 잘 흘러 내린다 ㅡ.ㅡ;

결론은 비추!

차라리 내 성향으론 귀를 가릴 수 있는 헤드 밴드가 나을 것 같기도 하다.


Gore Bike Wear Univeral SO Balaclava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A8EP53OJ

아주 추춘날 사용하려고 샀는데, 답답하고 김서림 때문에 한두번 쓰고 안쓰게 되었다.

아무리 숨구멍이 크게 뚫려있다고 한들 김서림이 없을 수는 없더라.

회사 신년회나 워크샵 갈 때 한 번 써봐야겠다.

일단은 효용가치가 떨어져서 추천은 보류!




9. 양말/슈커버

사계절 사용하는 양말로 injinji outdoor mini crew를 신는다. (발가락 양말임!)

coolmax extream 원사로 제작된 것이라 땀 흡수력이 발군이다.

coolmax도 등급이 여러가지 있으며 그 중 쿨맥스 원사의 함량이 가장 높은 최상급 원단을 사용한 제품 되겠다.

난 발 뿐만 아니라 온 몸에 땀이 엄청 많은 편이라 땀 흡수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한 겨울에도 땀은 날 수 밖에 없으며, 땀이 났더라도 바로 흡수하고 빨리 말라야 하므로 소재에 항상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가격은 비추! 성능은 추천!

현재는 injinji의 라인업이 개편되어 outdoor 시리즈는 없으므로 가장 비슷하게 보이는 제품의 사진과 링크를 걸어둔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SSS69YYZ




방풍/투습용으로 위의 인진지 양말 위에 덧신는 UNIVERSAL GORE-TEX® Socks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QY1E3M18

위의 injinji 양말을 얇은 양말이기에 겨울용으로 쓰기엔 무리가있다.

그래서 방풍/투습용 양말을 한 겹 더 신는다.

고어텍스 재질이다보니 신축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에 양말 신을 때 버선 신는거 마냥 땀 삐질대면서 신었다.

이제는 요령이 생겨 좀 낫긴 하지만, 방풍/투습 기능 외에 착용감은 쉣이다.

착용감은 비추! 방풍/투습은 추천!

그러나 겨울에 발 시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 짓도 해야한다 ㅜㅜ


10. 토 커버 / 슈 커버

그리 많이 춥지 않은 날씨엔 굳이 슈 커버를 통째로 할 필요는 없다.

토 커버만으로도 충분하다.


바이크존에서 나온 토 커버이다.

네오프렌 재질로 되어 있으며, 가격 대비 방한 성능은 좋다.

가격도 추천! 성능도 추천! 촌스러운 로고 때문에 이쁘지는 않음 ㅡ.ㅡ;

그러나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슬슬 슈 커버를 끼워야 하는 시기가 온다.

급해서 그냥 오프 매장에서 샀음^^;

그냥 네이년에서 바이크존 토커버 검색하면 주주룩 나올 듯!


Endura Road Over Shoes이다.

사진 출처 & 제품 정보: http://l.otd.kr/LP8W4SGN

네오프렌 재질로 되어 있으며, 방한력이 좋다.

사진상으로 봐서는 발목 부분에서 올해 모델은 다지안이 살짝 바뀐 것 같아 보이기도 한데, 아리까리하다^^;

일단, 성능 추천! 가격은 그냥저냥! 내구성은 그닥! ㅡ.ㅡ;



겨울 라이딩에서 가장 귀찮은 점이 이렇게 마구마구 껴 입고 나서 라이딩하고 돌아오면 빨래가 산더미라는 것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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