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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dyson v6 absolute

맨™ 2015. 3. 11. 08:42

2005년에 생일선물로 받았던 일렉트로룩스 무선 청소기가 맛탱이 간지 좀 됐다.

한번 배터리 리필을 받아서 생명연장을 시켰으나, 그 후 또 맛탱이 간 것이다.

청소기가 맛탱이 가서 그 동안 빗자루/쓰레받이/테이프/걸레 등의 지원을 받았다.

물론, 난 청소를 자주 하지는 않는다.^^;


다시는 무선 청소기를 사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다.

게다가 다이슨 청소기들은 대체로 카펫용 브러쉬(Deep carpet cleaning)가 메인이어서 서양인에게나 잘 맞을 것 같아서 그닥 끌리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이슨에서 마루용 브러쉬(Hard floor cleaning)를 내놨다.

그래서 질렀다! ㅎㅎ


내가 지른 것은 dyson v6 absolute다.

지난 겨울에 런칭한 다이슨 무선 청소기 중 최신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이다.

v6 시리즈는 아래와 같이 모두 5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Dyson V6 Absolute $599.99

Dyson V6 Fluffy $499.99

Dyson V6 Animal $499.99

Dyson V6 Motorhead $399.99

Dyson V6     $299.99

이 중 가장 위의 Absolute와 Fluffy만 마루용 브러시(Hard floor cleaning)를 포함한다.

Absolute는 Fluffy에 비해 HEPA 필터가 추가되었으며, 카펫용 브러시(Deep carpet cleaning)를 추가로 준다.


국내에는 V6 FluffyDC74로 출시되었으며, DC74의 국내 소가는 무려 1,090,000원이다. (http://goo.gl/qMmttR)

동일 모델인 v6 fluffy는 미국 기준 MSRP가 $499이며, 이는 국내 출시가의 절반에 해당한다. (http://goo.gl/UkI7dw)


이번에 내가 구매한 곳은 독일 아마존이다. (http://goo.gl/Nq3sZp)


사실 난 독어는 하나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겐 크롬 내장 번역기가 있다. ㅎㅎ

그리고 아마존의 UI는 나에게 익숙하므로 결제까지의 과정은 손쉽게~ 지름 완료!


미국 아마존에서 면세 범위 내의 외장 HDD가 배송되고 있어서 합산 과세의 우려가 있긴 하지만,

국가가 달라서 합산과세되진 않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질렀다.


아마존 국제배송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좋아진 것이 있다.

관세/부가세/수수료 등의 통관 비용을 모두 선결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희한하게도 내가 추정해볼 수 있는 관세/부가세/수수료보다 낮게 책정된다.

이유는 모르겠다.

다만, 난 이미 선결제를 했으므로 내가 지불한 금액보다 더 많이 수입 요금이 발생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아마존이 부담하고, 내가 지불한 금액보다 더 적게 수입 요금이 발생한다면 아마존에서 나에게 환불해준다고 한다.


판매가 EUR 449,00
부가세 EUR -71,69
국제배송료 EUR 51,60
----------------------
합계 EUR 428.91
----------------------
수입비용 EUR 42,89
======================
예상 금액 EUR 471,80

(유로환율: 1,220원 가정할 때 575,596원) 


배송은 Standard로 지정해서 7~13일 소요된다고 한다.

10유로 더 비싼 Express 하려다가 그냥 Standard로 선택했다. ^^;


분명 재고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문했는데, 결제하는 사이에 누가 먼저 주문 완료를 한 것인지 내 주문은 재고 확보되면 배송한댄다 ㅡ.ㅡ;

그래서 카드 승인도 아직 안났네...킁...



/* 2015.03.25 추가 */

드디어 예상 배송 일정이 떴다! (아직 카드 승인은 안떴음)

3월 11일에 주문했는데, 4월 22일 ~ 5월 12일 도착 예정이라굽쇼? ㄷㄷㄷ





/* 2015.03.25 추가 */

독마존 배송 스케쥴이 너무 느려서 주문 취소하고 이베이에서 질러서 오늘 수령함 ㅡ.ㅡ;

귀찮아서 구매 과정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