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민 피닉스3HR을 질러서 사용중이다.


사용 중 불편한 점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가민 커넥트 앱의 사용자 피드백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됐으면 좋겠다.



iOS용 가민 커넥트 앱에서 피닉스3HR의 '오디오 알림' 기능을 설정했을 때 해당 기능의 품질에 대해 개선 요청합니다.


<사용 환경>

아래와 같은 환경에서 사용중입니다.

 1. 아이폰 6s (iOS 10.0.2) (이하, '폰'이라 함)

 2. 가민 커넥트 앱 (v3.10.0.11) (이하, '앱'이라 함)

 3. 피닉스3HR 한글판 (v3.60) (이하, '피닉스'라 함)

 4. 블루투스 헤드셋 (Aftershokz Trekz Titanium) (이하, '헤드셋'이라 함)

 5. 가민 커넥트 웹 (이하, '웹'이라 함)



<재현 시나리오>

아래의 재현 시나리오로 해당 증상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1. 웹에서 다수의 랩으로 구성된 러닝 운동('워크아웃'에 해당)을 생성

 2. 웹에서 생성한 운동을 피닉스에 전송

 3. 앱의 장치 설정에서 피닉스의 오디오 알림 기능을 아래와 같이 설정

  3.1. 랩알림 ON

  3.2. 페이스/속도 알림

   3.2.1. 페이스/속도 알림 ON

   3.2.2. 알림 유형은 '랩 페이스/속도' 선택

   3.2.3. 알림 빈도는 '랩' 선택

  3.3. 심박수 알림

   3.3.1. 심박수 알림 ON

   3.3.2. 알림 유형은 '심박수' 선택

   3.3.3. 알림 빈도는 '랩' 선택

 4. 폰에 헤드셋을 페어링

 5. 앱에 피닉스를 페어링

 6. 피닉스에서 내 운동을 불러와 러닝 시작

 7. 운동 중 개별 랩이 끝나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랩의 결과를 오디오(음성)으로 알려줌


마지막 7단계에서 랩의 결과를 음성으로 말해줄 때 그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 제가 제기하는 문제입니다.



<음성 데이터 예>

지기하는 문제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랩의 결과가 아래와 같을 때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랩 번호: 1

 2. 랩 경과 시간: 47초

 3. 랩 심박수: 140

 4. 랩 페이스: 5분 38초


이 때 랩의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줄 때는 아래와 같이 말해줍니다.

"랩일 사십칠 심박수 백사십 랩 페이스 오삼십팔"


제가 받은 느낌은 "한국인 개발자가 제작한 앱에서 영어권 원어민이 알아듣기 힘든 콩글리쉬로 영어 서비스를 하는 사례"에 비유하면 딱 맞을 것 같아 보입니다.

처음 저 음성 알림을 들었을 땐 특히 "오삼십팔"에서 멘붕이 오더군요.

여러번 들어보니 패턴을 알겠더군요.

이 부분은 제가 추정하기에 한국어를 모르는 영어권 개발자가 시간을 영어로 읽는 것 처럼 한국어에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어에서는 시간을 말할 때 '시간', '분', '초'를 항상 붙입니다.


만약 제가 이 문구를 정할 수 있다면 아래와 같이 정할 것 같네요.

"첫번째 랩, 시간 사십칠초, 심박수 백사십, 페이스 오분 삼십팔초"


위에서 예로 든 문구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문구는 제 의견과 다르다 할지라도 경험많고 전문적인 기획자가 한국인이 알아 듣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문구로 바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