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13~17시 - 이상훈 @ 내올담 좋은 인연이 닿아 특강에 초대받아 참석할 수 있었다.강의 내용은 나같은 초보 가양주인이 듣기엔 난이도가 좀 높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내용들도 있었다.내가 알고 있던 내용 중에서는 내가 제대로 알고 있었던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었다. 강의를 듣는 중 예전에 접했던 논문이 생각났는데, 집에 와서 다시 찾아보니 [참조.1]의 논문이더라.이 논문은 양수리양조장 김광영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조.1] 이상훈, 2020, "조선시대 누룩과 양조법의 변화-누룩 제조법의 변화를 통해본 양조법의 변천", 불교문예연구 vol.16, pp.375 - 404, https://www.kci.go.kr/kciportal..

전통주를 빚는 방법은 반드시 이래야만 한다는 정석이 없다 생각한다.문헌을 통해 전래된 주방문과 공정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문헌만으로는 그 제조법을 완벽하게 복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술 빚는 방법을 전통주 교육기관을 통해 배우는 분들도 많은데, 전통주 교육기관 마다 다르게 가르치기도 한다 전해들었다.나처럼 교육기관을 통해 배우지 않은 채 술을 빚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을테다. 내가 술 빚는 방식은 어느 특정 교육자나 소수의 교육자로부터 교육받은 방식이 아니라 내가 구입한 책, 그 외 다양한 경로로 접한 다양한 자료들, 다른 술 빚는 분들과의 교류로 얻은 정보와 조언 등을 토대로 내 나름대로 내가 원하는 방향성을 가지는 술을 빚기 위해 재해석한 결과다.아직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다 생각..

'QR코드'는 뭐지?QR코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이미 많은 자료가 있으므로 따로 설명하기 보다 아래 [참고.1]의 링크로 대체한다.[참고.1]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9088&docId=3571963&categoryId=59096 QR코드길거리의 광고판을 들여다보면 어느새부턴가 정사각형 모양의 불규칙한 마크가 하나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수기호나 상형문자 같기도 한 이 마크를 ‘QR코드’라 한다. QR은 ‘Quick Response’terms.naver.com 우린 이미 코로나 시국 때 일상 생활에서 QR코드를 많이 접해봤으니 QR코드가 어떻게 생긴 것인지는 대부분 알고 있다.하지만, 이 QR코드를 개인이 손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지는 모르는 ..

그 동안 냉장 택배 발송 때는 항상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했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스티로폼 대신 다른 소재로 바꾸면 어떨까 싶어 예전에 찾아보던 중 종이 보냉박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던 중 종이 보냉박스 내부에는 종이가 젖지 않도록 은박필름이 덧대어져 있고 그 은박필름을 제거한 후 종이 박스로 분리수거해야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마침 은박필름 대신 특수 소재의 필름을 사용했기에 내부 필름을 제거하지 않은채 종이박스로 분리수거할 수 있는 제품 중에 내가 필요한 사이즈를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구매해봤다. 구매한 제품은 아래 [참고.1]의 제품이다. [참고.1] https://smartstore.naver.com/botash20/products/5932701709 보타쉬 단면 종..

개요 목표 이번 술은 죽고고 멥쌀 삼양주다.1차덧술의 고두밥은 살수하지 않고 탕혼만 한다.2차덧술의 고두밥은 살수와 탕혼 모두 하지 않고 매우 꼬들꼬들한 멥쌀 고두밥을 그대로 쓰며, 식힌 고두밥을 1차덧술과 함께 섞을 때 밥알을 풀어주기만 할 뿐 치대지 않는다.주방문은 멥쌀:물:누룩=100:87.5:10 비율이다.탕혼 시 멥쌀 무게의 약30%의 물이 흡수되어 실질 급수비율은 고두밥에 쓴 멥쌀(7kg)의 30%인 2.1kg의 물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주방문의 급수비율 87.5%의 30%가 더 증가하여 실질 급수비율은 113.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살수하지 않은 멥쌀 고두밥은 찹쌀 고두밥보다 함수량이 10~15% 적지만, 새청무쌀은 반찹쌀 경향이 있으므로 실질 급수비율은 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