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주 일기는 검증된 공정이 아니며, 초보 가양주인의 실험일 뿐이다. 백진주쌀은 아밀로스 함량이 9.1%로 낮은 저 아밀로스 쌀 품종 중 하나다.과연 백진주쌀로 술을 빚으면 멥쌀과 찹쌀의 중간쯤의 특성을 가질지 궁금해서 구매해봤다.관련 글: https://dspman.tistory.com/218 저 아밀로스 쌀국내에서 유통되는 찹쌀은 아밀로스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고, 세계적으로도 아밀로스 함량이 5% 이내이면 찹쌀로 분류한단다. 반대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멥쌀은 아밀로스가 20% 가까이dspman.tistory.com 공정 설계이 술의 실험 포인트아밀로스 함량 9.1%인 백진주쌀 100%로 술을 빚었을 때 과연 찹쌀과 멥쌀의 중간 수준의 발효 양상을 보일까?쌀:물=1:5, 밑술:덧술=1:5 비율..
이 양주 일기는 검증된 공정이 아니며, 초보 가양주인의 실험일 뿐이다. 남은 멥쌀의 소진을 위해 이번에는 멥쌀 단양주다.누룩 사용량은 찹쌀이 아닌 멥쌀인 것을 감안해서 20%를 유지했다.다음 번 찹쌀 단양주에서는 누룩을 찹쌀 대비 15%로 줄여볼 예정이다. [10/14.토] 고두밥 = 멥쌀(5kg) + 물(5L) + 누룩(1kg)[12/09.토, +8주] 거름 술 빚기2023.10.14.토.18시멥쌀 5kg를 씻어 불려둠.2023.10.14.토.21시멥쌀을 3시간 정도 불렸다가 불려둔 물을 갈아주다가 멥쌀을 만져보고 씹어먹어보고 단면을 살펴보니 다 불은 것 같아서 3시간만 불려서 고두밥을 쪄도 괜찮을까 싶어 쌀을 헹궈 물을 빼둠.누룩 1kg에 생수 2L를 부어 불려둠.고두밥 찔 물 5L를 끓임2023...
이번 술은 여름 맞이 단양주다. 실내 기온이 너무 높다고 술 빚기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일부러 냉각 공정을 완전히 배제한 단양주를 빚어봤다. 어차피 그 옛날 냉장고도 없던 시절에 우리 조상님들은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어 드셨을 테니까.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여름철에 술을 빚을 때 잡균으로부터 술을 보호하기 위해 밀가루를 술에 넣어 밀가루를 이용한 젖산 증식을 통해 술덧의 산도를 올려 내산성미생물인 곰팡이와 효모를 제외한 다른 잡균들의 증식을 억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내가 빚는 술에 밀가루를 쓰지 않고 있다. 밀가루를 쓰지 않은 채 술을 빚었을 때도 술 맛이 괜찮다면 굳이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 때문이다. 지난 9번째 술과 10번째 술에서 단양주를 시도해봤었지만, 9번째 술은 시어져서 ..
나는 초보 가양주인이다.제목 앞의 [번호]는 이번 술이 몇번째 술이라는 것을 기재하기 위한 번호이다.(나의 글을 누군가 참고하는 경우에는 내가 초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기 바란다.)양주일지를 써두면 지난 번엔 어떻게 했었더라 하면서 기억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난 번에 썼던 일지를 보면 도움이 된다.그 과정에서 지난 번엔 이렇게 했을 때 저런 문제점이 있었으니 이번엔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도 해보고 조언도 받아보고 문제점을 해결해가고자 한다.나도 초보지만, 나보다 더 초보인 이제 입문하는 가양주인이 이 글을 보고 배울 것이 있거나, 나보다 더 술을 잘 빚는 선배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쓴다.주방문[3/04.토] 술(고두밥) = 멥쌀 2.5..
나는 이제 술을 9번째 빚어보는 초보 가양주인이다.제목 앞의 [9]이 이번 술이 8번째 술이라는 것을 기재하기 위한 번호이다.(나의 글을 누군가 참고하는 경우에는 내가 매우 초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기 바란다.)양주일지를 써두면 지난 번엔 어떻게 했었더라 하면서 기억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난 번에 썼던 일지를 보면 도움이 된다.그 과정에서 지난 번엔 이렇게 했을 때 저런 문제점이 있었으니 이번엔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도 해보고 조언도 받아보고 문제점을 해결해가고자 한다.나도 초보지만, 나보다 더 초보인 이제 입문하는 가양주인이 이 글을 보고 배울 것이 있거나, 나보다 더 술을 잘 빚는 선배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쓴다.주방문[2/2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