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 양말은 사진처럼 발가락 양말이다.
군복무 시절 발병한 무좀이 십수년 동안 수개월을 주기로 반복하며 나를 괴롭혔으나, 약 5년 전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한 이후 부터는 재발이 없다.
암튼 그 때 이후로 신게된 양말이 인진지 양말이다. 기존에 신던 양말은 모두 버렸다!
처음 인진지 양말을 신었던 것은 아웃도어 러너 미니크루였다.
이 양말의 장점은 흡습/속건 성능이 아주 우수한 쿨맥스 익스트림 퍼포먼스(Coolmax Extream Performance) 등급의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발가락 형상의 재단이 좋아서 착화감이 좋다는 것이다.
단점은 내구성이 열악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제품 링크: http://goo.gl/yhxdmi
그래서 작년 봄에 개비한 양말이 아래의 injinji RUN 2.0 Original Weight Mini-Crew이고, 이 양말로 지금까지도 잘 신고 있다.
단, 여름엔 난 출퇴근 때도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기에, 여름은 제외할 수 있다.
외근이나 출장 등의 사유가 있을 때는 부득이 양말을 신는다.
전에 신던 아웃도어 러너에 비해 두껍기도 하고 쿨맥스 함량이 적어서 좀 덥긴 하지만 양말이 땀에 젖는 불상사는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만약 면양말이었으면 젖었을 것이다. ㅡ.ㅡ;
그리고, 여러 계절을 신었음에도 내구성이 좋아서 아직 짱짱하다.
처음에 구매할 땐 쿨맥스 원사 함량이 적어서 땀 흡수가 잘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땀흡수 잘 되고, 잘 마른다.
물론, 익스트림 급 만큼은 아니다. 그건 그냥 빨래 건조 속도만 봐도 차이가 확연하다.
나로서는 아주 강추하는 양말이지만, 발가락 양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부분 싫어하더라^^;
제품 링크: http://goo.gl/fyKvMN
올해부터는 겨울용 양말은 따로 장만하려 한다.
봄/가을 : RUN 2.0
여름 : 아웃도어 러너 (신었던건 내구성이 망했지만, 아직 새 양말이 남아서...^^;)
겨울 : 두툼한 양말로 새로 장만 예정
그럼, 겨울용 양말은 뭘로 할 것인가...
참고로, 내가 만약 일반 면양말을 신는다면 한 겨울에도 양말이 젖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양말이 젖으면 발이 더 시리고, 무좀이 재발할 여지도 있어서 절대 안신을거다.
면 함량이 대부분인 스포츠 양말도 마찬가지다.
면 발목양말이 있긴 한데, 이건 그냥 겨울에 집에서 덧버선처럼 신는 용도 외엔 안 신는다.
겨울 양말로 메리노 울 소재의 양말이 평이 좋더라.
그래서 이번엔 아래 두 양말을 저울질 중에 있다.
TRAIL 2.0 Midweight Crew (http://goo.gl/AQydel), Outdoor 2.0 Midweight Crew (http://goo.gl/OEHOIq)
TRAIL 2.0은 쿨맥스 엑스트라라이프, Outdoor 2.0은 nuwool 소재이다.
그리고, 인진지 양말 중에서 두께 기준 가장 두꺼운 라인업에 속한다.
두께는 light weight < Original weight < Mid weight 순으로 미드가 가장 두껍고 발바닥쪽에 쿠션이 추가되어 있다.
섬유혼용율을 살펴보면 쿨맥스 엑스트라라이프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Fiber Content: 39% COOLMAX® 58% Nylon 3% Lycra®
(쿨맥스 익스트림은 쿨맥스 원사 함량이 70%인 것에 비해 쿨맥스 엑스트라라이프의 쿨맥스 원사 함유량은 꽤 낮긴 하다.)
반면에, nuwool은 아래와 같다.
Fiber content: 64% NüWool™ 33% Nylon 3% Lycra®
NüWool이 메리노울이라 하는데, 다른 울양말들에 비해서 함량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메리노울 함량이 높은 양말은 80%를 넘기기도 하니까.
대신, 이건 나일론이 들어가서 내구성은 좋을 것 같다.
조만간에 둘 중에 정해서 질러야겠다.
/* 2015.11.27 추가 */
언제 세일하나 기웃기웃 하다가 결국 공홈에서 블프 행사 하길래 질렀다.
메인으로 신을 양말은 위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TRAIL 2.0 Midweight Mini-Crew로 정했다.
수년간 발목 양말만 신어오다보니 발목 양말이 편해서...^^;
제품링크: http://www.injinji.com/trail-midweight-mini-crew.html
재고가 10켤레 밖에 없어서 원하는 수량만큼 다 주문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원래 고려하던 넘들도 곁다리로 같이 주문해버렸다.
어떤지 좀 신어보려고 ㅎㅎㅎ
/* 2015.12.14 추가 */
공홈에서 직배를 해주지도 않을뿐더러 해주더라도 직배송료보다 배송대행료가 더 저렴한 경우가 태반이라 이번에도 배송대행으로 수령함!!!
세탁 후 신어 봐야 알겠지만, 잠시 시착 해봤는데 발바닥쪽에 쿠션이 추가되어 오리지날보다 착용감이 더 편하다.
'지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라인 맞춤형 셋업 세션 예약? (0) | 2015.11.03 |
---|---|
iPhone 6s space grey 64GB (0) | 2015.10.29 |
전기면도기 & 트리머 (0) | 2015.10.16 |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EE-RK50 (108) | 2015.10.07 |
Zamberlan Ridge GTX RR (잠발란 리지 GTX RR) (0) | 2015.09.25 |
iPhone 6/6+/6s/6s+ 차이점 (0) | 2015.09.10 |
Montane Spitfire One Jacket (0) | 2015.09.01 |
assos T.campionissimo_s7 bib shorts (0) | 201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