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이 글로 남긴 고문헌으로 전래되는 많은 주방문들이 있다.조선왕조실록을 필두로 우리 민족이 기록을 중요하게 여기는 민족이다보니 그 덕을 톡톡히 보는 것 같다.고문헌 주방문에는 석탄주, 청명주, 부의주 등 여러 술이 여러 문헌을 통해 전래되었다.그 술들은 재료의 양을 정하는 주방문과 술을 빚는 공정을 간략하게 몇 마디 문장으로 전달하고 있다.그런 고문헌의 주방문들을 연구하여 공개해주신 김재형님 덕분이 우리는 손쉽게 그 고문헌을 아래 URL에서 간접체험할 수 있다.http://koreansool.kr 한국술 고문헌 DB한국술 문헌 원문과 해석 검색 서비스www.koreansool.kr또한, 김재형님의 블로그에서는 전통주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도 있다.https://blog.naver.com/kore..
탁주를 빚을 때 쓸 수 있는 원료 사용량 및 여과 방법 등은 아래와 같이 주세법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다.출처: https://www.law.go.kr/법령별표서식/(주세법%20시행령,20240517,별표3) 예를 들어 쌀, 물, 누룩 외 부재료로 '과실•채소류'만 쓰는 술이라면 쌀과 부재료를 합한 무게의 20%까지 쓸 수 있다는 의미다.녹말이 포함된 재료는 쌀만 쓰고, 당분 및 '과실•채소류' 재료로는 딸기만 썼다는 가정하에 성립한다.나머지는 물과 누룩인데, 여기서 물이 가감되든 누룩(곡자)을 국과 효모로 대체하든 딸기의 비율 제한은 20% 이하일 뿐 바뀌지 않는다. 만약 쌀 8kg 딸기 2kg를 합하여 10kg라면 10kg 중 딸기가 2kg이므로 부재료는 합계중량 대비 20%이고, 이는 주세법시행령이 ..
작년 어느 주류박람회에서 A 양조장 대표님께 가양주 빚을 때 산미를 내고 싶은데 산미가 나지 않는다고 하니 산미 내는 것은 쉽다면서 28℃에 맞춰서 발효시켜보라 하셨다.대표님께서 주신 답은 간단한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그 때 더 여쭤보고 싶었으나 주류박람회에서 나만 대표님을 붙들고 계속 질문만 해댈 수는 없으니 일단 조언을 기억을 해두고 있었다. 오늘 젖산균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이런 내용을 발견했다.12. 유산균의 생활 젖산균도 살기 좋은 온도가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나 특히 중요한 젖산균 페디오콕카스 하로휠르스는 25-30℃의 중온성이므로 10℃이하면 한 달이 되어도 발효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고온에 대하여 저항력이 없어 35℃이상 계속되면 죽고 만다. 보존하기 위해서는 활발히 활동하지 않..
「온주법」은 내앞 의성김씨 청계공 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자미상의 순 한글 조리서로서 1987년에 발굴되었다.온주법 소개 글: https://www.andong.go.kr/agritec/contents.do?mId=0303040000 온주법 | 온주법 | 안동의 고 조리서 | 음식/문화 |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반가 전통주 연구의 결정적 자료 「온주법」 「온주법」은 내앞 의성김씨 청계공 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자미상의 순 한글 조리서로서 1987년에 발굴되었다. 「온주법」에 기록된 음식은 총www.andong.go.kr 이처럼 고문헌으로 전래된 온주법을 해석한 책이 발간된 적이 있는데, 이미 절판되어 새 책으로는 구할 수가 없다.그 책 내용이 어떤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국회전자도서관에서 뷰어로 볼 수도 ..
재활용과 재사용은 다른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이 각각 무엇이고 그 둘이 어떻게 다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나도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난 그 둘이 각각 무엇인지에 대해 내 나름대로는 알고 있다 생각했다.하지만, 그 정의를 어디에서 하고 있는지는 이 글을 쓰면서 찾아보며 내가 알고 있던 것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재활용'과 '재사용'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자원재활용법') 제2조제5호,제6호에서 정하고 있다.또한, 제7조에서는 "재생이용", 제7조의2에서는 "재생원료"도 정의하고 있다.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삭제 2. “재활용가능자원”이란 사용되었거나 사용되지 아니하고 버려진 후 수거(收去)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