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최초 작성일자는 2025년 8월 29일이다. 얼마 전 누룩과 관련된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특강 중 식약처가 식품첨가물공전에서 식품첨가물 유형 "국"을 정의하면서 곡자(누룩), 입국, 조효소제, 정제효소제를 각각 정의한 것에 대해 질문하니 "국"은 국세청이 주세법에서 정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식약처가 정한 식품첨가물공전에서의 "국"과 국세청이 정한 주세법에서의 "국"이 어떻게 다르고, 어느 법령에서 먼저 "국"을 정의했는지 궁금해졌다. 식품첨가물공전에서의 "국"은 [참조.1]에서 이미 찾아본 바 있으니, 이번에는 주세법에서 정하는 "국"의 변천사에 대해 찾아보기로 한다. [참조.1] 식품첨가물공전이 정의하는 "국(麴)"의 연혁, https://dspman.tistory.com/304 ..

냉제육 (정호영 쉐프 레시피) 정호영 쉐프의 레시피 영상:[참고.1] https://www.youtube.com/watch?v=F3d9odPcgek[냉제육 만들기]※ 재료앞다리살(1.5kg), 소금( 1T), 물(고기가 잠길 정도)1. 끓는 물에 소금 1숟가락을 넣는다.2. 앞다리살을 넣고 10분간 끓여준다.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 다.3. 10분 간 삶은 앞다리 살을 냄비에 그대로 두고 뚜껑을 덮어 1시간 둔다.4. 앞다리살을 꺼내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랩이나 호일로 싸서 모양을 잡아준다.5. 냉장고에 넣고 4시간 정도 숙성 시켜 준다.6. 최대한 얇게 썰어서 양념장과 함께 맛있게 먹으면 끝!![냉제육 소스 만들기]※ 재료 대파 흰 부분(1대),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1T), 고춧가루(1..
식품첨가물공전(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이 정의하는 '국'의 연혁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보여 정리해둔다.출처는 [참조.1]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서비스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의 연혁이다.이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은 '식품첨가물공전'이라 하기도 한다. [참조.1]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https://law.go.kr/행정규칙/식품첨가물의기준및규격 식품첨가물의기준및규격 law.go.kr 시행일자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서 '국'의 정의2025.03.18.'국' 정의는 개정사항 없음2017.05.08.이 품목에는 곡자(누룩), 입국, 조효소제 및 정제효소제가 있다. 곡자(누룩)는 식용 날곡류에 Aspergillus속, Rhizopus속 등 곰팡이류, 효모 및 기..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13~17시 - 이상훈 @ 내올담 좋은 인연이 닿아 특강에 초대받아 참석할 수 있었다.강의 내용은 나같은 초보 가양주인이 듣기엔 난이도가 좀 높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내용들도 있었다.내가 알고 있던 내용 중에서는 내가 제대로 알고 있었던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었다. 강의를 듣는 중 예전에 접했던 논문이 생각났는데, 집에 와서 다시 찾아보니 [참조.1]의 논문이더라.이 논문은 양수리양조장 김광영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조.1] 이상훈, 2020, "조선시대 누룩과 양조법의 변화-누룩 제조법의 변화를 통해본 양조법의 변천", 불교문예연구 vol.16, pp.375 - 404, https://www.kci.go.kr/kciportal..

전통주를 빚는 방법은 반드시 이래야만 한다는 정석이 없다 생각한다.문헌을 통해 전래된 주방문과 공정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문헌만으로는 그 제조법을 완벽하게 복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술 빚는 방법을 전통주 교육기관을 통해 배우는 분들도 많은데, 전통주 교육기관 마다 다르게 가르치기도 한다 전해들었다.나처럼 교육기관을 통해 배우지 않은 채 술을 빚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을테다. 내가 술 빚는 방식은 어느 특정 교육자나 소수의 교육자로부터 교육받은 방식이 아니라 내가 구입한 책, 그 외 다양한 경로로 접한 다양한 자료들, 다른 술 빚는 분들과의 교류로 얻은 정보와 조언 등을 토대로 내 나름대로 내가 원하는 방향성을 가지는 술을 빚기 위해 재해석한 결과다.아직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