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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구매했던 품온 기록계는 1달도 되지 않아 금방 고장났다.

 다시 또 지름신이 강림하여 또 구매했다.

 이번에는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구매했다.

 구매한 곳: https://www.amazon.com/gp/product/B0CHF1ZMC5

 

 

 이 제품은 무선 품온센서와 품온센서와 통신하여 집 밖에서도 품온 기록을 볼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1. X3 Outdoor Temperature Sensor (품온 센서)

 2. YOLINK HUB (통신 모듈)

 

 구매 당시에도 25% 할인 쿠폰을 주던데, 오늘 택배 받아서 시운전 해본 뒤 수령기 쓰려고 구매한 곳에 다시 들어가보니 아직도 쿠폰을 뿌리고 있다.

 할인 쿠폰 적용해서 한국까지의 직배송료까지 결제한 금액은 다음과 같다.

 

 이 기기의 기능은 품온 센서로 측정한 품온을 허브로 전송하고, 그 품온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앱에서 잘 볼 수 있으면 된다.

 결국 품온의 정확도와 앱의 사용성이 관건이다.

 

 기기 설정과 앱 설정을 하고나서 앱을 확인해봤다.

 설정을 위한 사용자 설명서, 앱의 언어는 모두 영어다.

 영어 울렁증이 있거나, 이런 기기나 앱 설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잘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품온계와 허브가 별도의 기기로 등록되었다.

 

 하지만, 지금 시각은 12:38이지만, 측정된 데이터는 00:24이 마지막 기록이다.

 온도 기록 주기는 5분, 10분, 30분 주기로 설정할 수 있고, 난 5분으로 설정했다.

 그런데, 데이터의 마지막 업데이트는 11분 전이라 표시된다.

 

 앱의 홈 화면의 상단 메뉴에서 새로고침 버튼을 선택하면 이렇게 새로고침 동작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품온 기록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새로고침을 선택하는 시점에 기록된 모든 품온 데이터를 앱으로 받아와서 기록이 업데이트되어야할텐데 이 점은 실망이다.

 

 그래프에서 More 버튼을 선택하면 그래프로 볼 기간을 설정해서 볼 수도 있다.

 Export 버튼을 선택하면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지금은 기록된 데이터가 너무 적어 기간 설정을 다양하게 볼 수는 없다.

 나중에 데이터가 좀 쌓이면 봐야겠다.

 

 허브가 온도계로부터 측정 온도를 전달 받는 주기가 궁금해서 제조사 고객센터에 메일로 문의하니 동일 모델이 아닌 배터리 수명이 짧은 소형 모델의 매뉴얼 22~23페이지를 살펴보라는 답변이 왔다.
 내가 이 제품을 구매했을 땐 이 제품의 매뉴얼이 제공되지 않아 이런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 소형 제품 매뉴얼을 참고해야 했었구나. 
 매뉴얼 22~23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참고한 매뉴얼: https://www.yosmart.com/support/YS8004-UC/docs/instruction

 

 요약하자면 이렇다.

 다음 중 한가지 경우를 만족할 때 온도를 갱신한단다.

  • SET 버튼을 눌렀을 때
  • 0℃ 이상에서 1분 이내에 1℃ 이상의 온도가 변할 때
  • -10℃ 이상 0℃ 미만에서 1분 이내에 1.5℃ 이상의 온도가 변할 때
  • -15℃ 이상 -10℃ 미만에서 1분 이내에 2℃ 이상의 온도가 변할 때
  • -15℃ 미만에서 1분 이내에 5℃ 이상의 온도가 변할 때
  • 1분 이내에 2℃ 이상의 온도가 변할 때
  • 알람으로 설정한 온도 범위을 벗어나거나 다시 복귀했을 때
  • 측정 시작한지 1시간 마다 1회 자동 갱신

 온도 갱신 조건이 이러니 술을 발효시키는 상황에는 대체로 1분 이내에 1 이상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없을테니 실시간으로 온도 변화를 볼 수 없을 수도 있겠다.

 결국 외부에서 온도 그래프를 확인하려면 짧게는 1분, 길게는 최대 1시간까지도 기다려야 하나보다.

 술 발효할 땐 어차피 온도 변화가 느리니 그래도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