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집에서 사용할 술 보관용 냉장고라면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지 중요한 우선순위대로 나의 요구사항을 나열해봤다. 1. 소음과 진동집안에서 냉장고 소음과 진동이 거슬릴정도라면 그런 냉장고는 들여놓지 않는 것이 낫다. 2. 냉매요즘 가정용 냉장고들은 대개 R600a(Isobutane)를 쓰더라.이 냉매가 지구 온난화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컴프레셔의 소음도 더 적고, 성능도 더 좋다더라.단, 단점은 가연성이라서 만약 누출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정도 뿐이란다. (구글링해보면 나옴)그래서 R600a 냉매를 쓰는 제품이면 좋겠다. 3. 간접냉각방식직접냉각방식은 성에가 끼는 문제가 있고, 성에는 주기적으로 제거해줘야 한다.성에방지 기능이 있는 직접냉각방식이 있기도 하더라.하지만, 문을 열고 닫고 할 때 마다 빨리 ..
술 빚는 공정에 대해 설명할 때 '실온에서 발효시킨다' 또는 '상온에서 발효시킨다' 등의 표현을 많이들 쓴다. 그래서 실온과 상온은 각각 몇 ℃ 라는 걸까? 술도 식품이기 때문에 식품공전을 참고할 수 있다. 식품공전은 실온과 상온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다. 표준온도는 20°C, 상온은 15∼25°C, 실온은 1∼35°C, 미온은 30∼40°C로 한다. 출처: https://various.foodsafetykorea.go.kr/fsd/#/ext/Document/FC?searchNm=실온&itemCode=FC0A002001002A011 즉, 상온의 범위는 15~25℃이고, 실온은 그 보다 넓은 1~35℃다. 그러니 "밑술을 실온에서 사흘간 발효시면 발효가 끝난다."라고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거짓말이 될 수..

출처: http://www.suldoc.com/?error_return_url=%2Fboard_faq&act=&vid=&mid=board_faq&category=&search_keyword=미생물&search_target=title 자주하는 질문 1 술빚기 팁 미생물 굶겨 술빚기 뭔 뜬금없이 미생물을 굶기냐? ^^ 언제는 굶으면 죽으니까. 빨리 밥 주라며...밥 잘 안 먹는 아이들 좀 굶기면 달려 들어 먹습니다. 이런 말 하면 죄송하지만 www.suldoc.com 위 출처에서 갈무리한 내용: 뭔 뜬금없이 미생물을 굶기냐? ^^ 언제는 굶으면 죽으니까. 빨리 밥 주라며... 밥 잘 안 먹는 아이들 좀 굶기면 달려 들어 먹습니다. 이런 말 하면 죄송하지만 오랫동안 먹지 못한 사람들은 먹을 것 보면 환장하며 ..

전통주 공부를 하면서 가장 먼저 구매한 책이 '한국 전통주 교과서 (2판)'이다. [참고.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09432 한국 전통주 교과서 | 류인수 - 교보문고 한국 전통주 교과서 | 많은 사람들이 ‘술 빚을 때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질문하는데 딱히 그럴 만한 책이 없어 그때마다 매우 아쉬웠다. 전통주 관련 책들이 대부분 옛 문헌을 번역 product.kyobobook.co.kr 이제 막 전통주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기초 개념을 잡을 때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표지에 "쌀된 되로 물도 돼야"라는 문구가 있다. 그리고, 책 p54 하단에서 "쌀과 물의 부피를 같은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비율을 같게"라고 설명하고 있다..
숨쉬는 옹기 항아리에서 술을 빚으면 술의 맛과 향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옹기 항아리가 가지는 미세 공극을 통해 약간의 통기성이 제공된다는 것 까지는 알겠다. 옹기 항아리의 단열 및 차광 효과가 가지는 장점과 항아리의 형상에 의해 윗막지가 잘 가라앉을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그 외 다른 장점은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옹기 항아리의 미세 공극으로 산소가 공급되어 술의 맛과 향이 변할 수도 있을테다. 그러면, 옹기 항아리가 아닌 다른 술독에서도 옹기 항아리의 통기량 수준으로 공기가 살짝 통하게 하면 그 땐 옹기 항아리와 다른 술독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술독의 형상도 옹기항아리처럼 배불뚝이 형상으로도 만들면 그 차이는 더 줄어들테다. 나는 그저 납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