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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일기

[39] 단양주 @ 2025.10.18.토.

맨™ 2025. 10. 16. 16:25

개요

급수비율 100%의 단양주를 빚어본다.

목표 

  • 이번엔 쌀:물=1:1의 단양주다.
  • 멥쌀:찹쌀=1:2, 쌀:누룩=10:1 이다.

주방문 

  • 주방문
    • [10/18.토] 술덧(고두밥) = 멥쌀(2kg) + 찹쌀(4kg) + 물(6L) + 누룩(600g)
    • 멥쌀:찹쌀:물:누룩 = 2:4:6:0.6kg = 33.3:66.7:100:10 (무게비율)
    • 급수비율은 100%, 누룩은 쌀 무게의 10%다.

재료 설명 

  • 멥쌀: 저번 주에 새로 구매한 상등급 알찬미 올해 햅쌀이다.
    특징은 단백질 함량이 5.6%로 낮단다.
    구매한 가격은 20kg 1포대 69,300원, 배송료 6,000원 별도, 총 75,300원이다.
    아직 햅쌀 품종이 많지는 않아 선택의 폭이 좁은 상태라서 찹쌀 구매할 때 이용하는 단골 노은정미소에 햅쌀이 있길래 냉큼 구매했다.
    직전 37번 술에서 8kg, 38번 술에서 6kg, 이번 술에서 2kg 쓰면 이제 4kg 남는다.
    구매처: https://smartstore.naver.com/noeun_ricemill/products/9280048910
  • 찹쌀: 이번 주 화요일(10/14)에 노은정미소에서 새로 구매한 특등급 백옥찰 올해 햇찹쌀이다.
    구매한 가격은 20kg 1포대 78,200원, 배송료 6,000원 별도, 총 84,200원이다.
    이번에 4kg 쓰면 이제 16kg 남는다.
    구매처: https://smartstore.naver.com/noeun_ricemill/products/9280067315
  • 누룩: 진주곡자(아리흑밀) 600g (올 봄에 구매하여 냉장보관 중)
  • 물: 스파클 생수
  • 술독: 15L 페트병

공정설계

  • 술 빚을 때 쓸 물은 미리 냉장고에 넣어둔다.
  • 술 빚기 전날 밤에 멥쌀 2kg, 찹쌀 4kg를 같이 씻어 불려둔다.
  • 쌀을 씻어둔다.
  • 고두밥을 찌는 날 누룩을 홈밀멧돌로 빻아 누룩가루로 쓴다.
  • 다 찐 고두밥을 펼쳐 식힌다.
  • 고두밥 식히는 동안 누룩을 홈밀멧돌로 빻는다.
  • 고두밥이 40℃로 식으면 양푼으로 옮기고, 0℃ 수준의 생수 6L를 붓고, 누룩가루를 넣고 술덧을 약 30분 가량 치댄다.
    술덧에서 점성이 생기고, 고두밥이 수분을 흡수하고, 술덧에서 기포가 생기면 술독에 안친다.
  • 술독은 보쌈하여 주발효하되, 품온이 35℃를 초과하여 과하게 오르지는 않도록 관리한다.
  • 주발효 종료 후에는 냉각 후 다시 후발효 이어간다.

술 빚기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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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25.10.17.금.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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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금.00:00 (물 준비)

  • 술 빚을 때 쓸 2L 생수 3병을 술장고에 넣어 둠. (술장고의 평균 온도는 -1℃)
  • 주발효 후 술독을 냉각할 때 쓸 2L 수도물 6병을 냉동실에 넣어 둠. (냉동실의 설정 온도는 -23℃)

2025.10.17.금.22:00 (쌀 씻기)

  • 멥쌀 2kg, 찹쌀 4kg를 씻어 불려둠.

2025.10.18.토.10:30 (쌀 헹굼)

  • 불린 쌀을 헹구고 물을 빼기 위해 채반에 받쳐 둠.

2025.10.18.토.10:30 (물 끓이기)

  • 사각 찜솥에 물 5L 넣고 끓임.

2025.10.18.토.10:30 (고두밥 찌기)

  • (11:50) 찜솥의 물이 팔팔 끓는다.
    이번엔 딱 1번 쓰고 안쓰고 있는 폴리에스터 시루보를 다시 써본다.
    지난 번엔 시루보를 적신 후 탈탈 털어 썼었는데, 이번에는 적시지 않은 채 마른 채로 깔고 그 위에 불린 쌀을 넣는다.
    시루보가 커서 많이 남는데, 쌀 위에 켜켜이 쌓고 뚜껑을 덮으려니 뚜껑이 닫히지 않고 틈이 생기며 뜨는 문제가 있다.
  • (11:57) 찜기를 찜솥에 올리고 강불로 찌기 시작.
  • (12:18, +21분) 찜솥에서 밥 냄새가 나길래 중불로 낮춤. 앞으로 40분 더 찐 후 약불로 10분 더 뜸들일 예정. 
  • (12:57, +60분) 약불로 낮춰 뜸들임.
  • (13:07, +70분) 불 끄고, 펼쳐서 식힘.
  • 뚜껑이 제대로 덮이지 않은 문제로 인해 윗면 모퉁이의 일부 고두밥이 설익었다.
    설익은 고두밥은 덜어내 버렸다.
    그 외 대부분의 고두밥은 잘 익었지만, 시루보와 접촉한 부분은 질어졌다.
    역시 내가 고두밥을 찌는 방식으로는 삼베 시루보가 더 나은 것 같다.
(좌)[그림.1] 설익은 고두밥, (중)[그림.2] 잘 익은 고두밥 표면, (우)[그림.3] 시루보와 접촉한 부위의 질어진 고두밥

2025.10.18.토.13:20 (누룩 분쇄)

  • 홈밀맷돌에서 5단계로 누룩 600g을 분쇄.
  • 지난 번엔 너무 곱게 분쇄하려고 처음부터 3단계, 4단계로 했다가 발열이 많이 났었는데, 5단계로 분쇄하니 맷돌에서 발열도 별로 없고 분쇄속도도 괜찮아서 10분 이내에 쉬지않고 계속 분쇄할 수 있었다.

2025.10.18.토.14:00 (술덧 치대기)

  • 고두밥이 예상보다 더 빨리 식었다.
  • 사용할 도구들을 소독용 알코올로 소독해서 준비한다.
  • 고두밥을 양푼으로 옮긴다.
  • 술장고에서 보관중이던 생수 6L를 고두밥에 붓는다.
  • 누룩을 넣고 치댄다.
  • 20여분 치댄 후 술독에 안친다.
  • 품온 센서를 설치 후 무게를 재 보니 15.29kg, 술독 무게는 430g이므로 술덧 무게는 14.86kg.
[그림.4] 식힌 고두밥, 누룩가루, 물을 치대기 전

 

주발효 @2025.10.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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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토.14:40 (주발효 시작)

  • 품온 16.6℃, 발효환경 22.7
  • 술독 입구에는 면포를 씌우고 고무줄로 묶는다.
    술독 외부는 다운 패딩을 입히되, 술독 입구에는 무릎 담요를 덮어둔다.
    이 상태로 보냉백으로 바닥과 주변을 감싸고, 윗면은 완전히 열어둔다.
  • 오늘은 고두밥이 예상보다 더 빨리 식어서 20℃ 언저리가 목표였던 품온이 더 낮아졌다.
    술덧의 품온이 평소보다 낮은 상태에서 발효 시작했으므로, 술덧이 끓으려면 평소보다 더 걸릴테다.
[그림.5] 주발효 시작했을 때 술덧의 옆 모습
  • 어제 비 오고나서 선선해져서 이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려는 것 같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 예보는 4℃란다.
[그림.6] 오늘부터 10일간의 일기예보

2025.10.19.일.00:00 (+9시간)

  • 품온 18.5℃, 발효환경 22.3
  • 역시 품온이 낮으면 당화가 느리다.
    이번에는 더군다나 고두밥 단양주라 더더욱 느리다.
    액화가 느려 수분 생성이 잘 되지 않다보니 당화가 더 더디다.
  • 술덧 윗부분이 건조해져서 술덧을 뒤집어주느라 다른 술독으로 옮겼다.
[그림.7] 술덧 옆면 모습

2025.10.19.일.00:40 (+10시간)

  • 품온 18.7℃, 발효환경 22.9
  • 고두밥 표면에 수분이 너무 부족해 보여 액화 촉진을 위해 공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술독 통째로 30℃ 수비드 시작했다.
    술독과 인접한 외측의 고두밥부터 액화가 촉진될 것 같다.

2025.10.19.일.12:00 (+21시간)

  • 품온 30.7℃, 발효환경 23.4
  • 간밤에 수비드로 인해 술덧의 당화가 꽤 진행되었다.
    이제 고두밥이 촉촉하다.
  • 이제 다시 수비드 머신에서 꺼내 잠시 열기를 식힌다.
[그림.8] 술덧 옆면 모습

2025.10.19.일.14:00 (+23시간)

  • 품온 30.9℃, 발효환경 24.4
  • 이제 다시 보쌈해서 주발효를 이어간다.

2025.10.19.일.22:30 (+1일 2시간)

  • 품온 31.2℃, 발효환경 23.0
  • 아래쪽에 맑은 당류가 고일 정도로 당화가 꽤 진행되었지만, 품온은 횡보하고 있다.
  • 술덧의 맛을 보니 곡물 맛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그 뒤를 당류 맛이 따른다.
    신맛은 별로 없고, 알코올 맛은 그 보다도 적다.
    아직 풋사과향도 없다.
  •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취합했을 때 효모 증식이 더딘 것 같아 보여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술덧을 아래위로 골고루 저어줬다.
    바닥에 가라앉은 생전분은 없었다.
    이제 술덧이 건조해질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보쌈해서 좀 더 주발효 진행 예정이다.
(좌)[그림.9] 술덧 옆면 모습 (저어주기 전), (우)[그림.10] 저어주고난 후 1시간반 지난 후 모습

2025.10.20.월.09:30 (+1일 13시간)

  • 품온 26.8℃, 발효환경 22.2
    오늘이나 내일 쯤 품온이 반등하기를 기대해본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있는데, 실내 기온이 꽤 떨어졌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 예보는 5℃였다.
  • 술덧이 끓어올랐다.
    술덧 내부에 기포가 꽤 자리잡고 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아직 곡물 냄새가 지배적이다.
    주발효를 마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 어제 밤에 저어주면서 품온센서가 술덧 중심부가 아닌 외부 쪽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라 품온이 좀 낮게 측정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림11] 술덧 옆면 모습

2025.10.21.화.00:00 (+2일 4시간)

  • 품온 24.6℃, 발효환경 21.8
  • 술독 바닥에 당화된 맑은 당류가 고여 층분리되었다.
  • 술 끓는 소리가 거의 없고, 아직은 곡물 냄새 외 별다른 냄새도 없다.
  • 술덧의 맛을 보니 곡물 맛이 꽤 줄었고, 이젠 단맛이 가장 먼저 느껴진다.
    단맛 뒤에는 약하지만 부드러운 신맛이 뒤따르며, 알코올 맛은 아직 느껴지지 않는다.
  • 술덧의 품온은 저어주기 전 24.5℃였지만, 저어주고나서 품온 센서를 술덧 가운데로 옮겨주니 오히려 올라서 25.9℃다.
(좌)[그림12] 술덧 옆면 모습(술덧 저어주기 전), (우)[그림13] 술덧 옆면 모습(술덧 저어주기 후)

2025.10.22.화.00:00 (+3일 4시간)

  • 품온 25.2℃, 발효환경 22.7
  • 품온은 지체중이고, 술 끓는 소리는 별로 나지 않는다.
  • 술맛을 보니 곡물맛, 단맛이 줄고 신맛이 좀 생겼다.
  • 알코올 맛도 찔끔 생겼고, 알코올 발효 시 생성되는 중간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냄새와 비슷한 냄새도 약하게 난다.
[그림14] 술덧 옆면 모습
  • 술덧을 저어주고나서 술독 내부 벽면에 튄 술덧을 정리해주지 않았었는데, 거기서 누룩뿌리곰팡이인지 털곰팡이인지 알 수 없는 곰팡이가 생겼다.
    술독 내부 벽면 정리도 해야하니 술독을 원래 술독인 15L 술독으로 바꿨다.
    아직 주발효가 끝나진 않아 타이밍이 좀 애매하긴한데, 그냥 뚜껑을 닫고 주발효를 종료하고 술독 통째로 얼음물에 담궈 냉각 시작했다.
    암만 봐도 효모 증식에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 이번 술은 엉망진창이지만, 실패하더라도 기록은 한다.
    실패한 기록에서 배울 점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
(좌)[그림.15] 술독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한 모습, (우)[그림.16] 술덧 표면

2025.10.22.수.09:30 (+3일 13시간)

  • 술독을 담궜던 얼음물의 온도는 10℃, 술덧 표면의 온도는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해보니 16℃.
    이만 냉각을 종료하고, 실온에서 후발효 시작한다.

후발효 @2025.10.22.수. (진행중)

더보기

2025.10.22.수.09:30 (후발효 시작)

  • 실온에서 후발효 시작한다.
    빛 차단을 위해 무릎 담요로 감싸준다.
    술독을 놓는 위치 기준으로 지난 주 실온은 24℃ 쯤이었는데, 이번 주 들어 날씨가 추워져서 실온이 22℃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림.17] 후발효중인 술덧 옆 모습

2025.10.22.수.21:30 (+4일 1시간)

  • 술독 옆면을 만져보니 실온 수준이다.
  • 오늘 아침에 살펴봤을 때 보다 술덧 하단의 고두밥이 조금 더 삭아 가라앉았다.
  • 그런데 너무 조용하다.
    아무래도 효모 증식이 덜 된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효모를 좀 더 증식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뚜껑을 다시 열고, 면포로 덮은 후 고무줄로 묶어줬다.
    소리를 들어보니 조용하다.
    기포 터지는 소리가 5초 동안 1~2번 정도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림.18] 후발효중인 술덧 옆 모습

2025.10.23.목.09:30 (+4일 12시간)

  • 기포 터지는 소리가 활발해졌다.
  • 오늘은 출근 전 실내 공기 모니터를 위해 창문을 닫았다.
    실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화학물질 농도를 보면 얼마나 술의 발효가 활발한지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10.23.목.22:30 (+5일 2시간)

  • 집에 오니 술 냄새가 꽤 난다.
  • 여전히 기포 터지는 소리가 활발하다.
  • 활발한 기포 활동에 의해 술덧이 스스로 잘 섞여서 떠 있는 고두밥층이 사라졌다.
[그림.19] 후발효중인 술덧 옆 모습
  •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18시경 정점을 찍은 후 내려오고 있다.
    실내 화학물질 농도는 16시경 정점을 찍은 후 유지하고 있다.
    즉, 하루 종일 활발하게 발효해서 오후 늦게 절정에 도달했고, 저녁 이후 그 기세가 꺾이고 있다는 뜻이다.
    환기시키니 실내 공기는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 적외선 온도계로 술덧의 표면 온도를 재보니 약 26℃로 솔독 옆의 온도계 보다 약 5℃ 높은 상태다.
    보쌈하지 않은 상태라서 품온이 더 높게 치솟지는 못했을테다.
  • 이제 효모가 충분히 증식된 것 같아 보여 술독 뚜껑을 닫았다.
(좌)[그림.20]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우)[그림.21] 실내 화학물질 농도

2025.10.27.월.00:00 (+1주 1일 4시간)

  • 기포가 점점 빠지고 술덧의 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 상층부에 정체하고 있는 기포를 빼주기 위해 술독을 가끔 좌우로 흔들어주고 있다.
  • 10월 19일 밤부터 추워져서 실내온도가 조금 떨어져 술독 주변 실내온도는 대체로 20~22℃.
[그림.22] 후발효중인 술덧 옆 모습

2025.11.01.토.14:30 (+2주)

  • 기포가 점점 빠지고 술덧의 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기포가 잘 빠지도록 가끔 흔들어주고 있다.
  • 후발효 막바지다.
    1주 먼저 빚은 38번술보다 39번술의 발효가 더 빠르다.
    역시 찹쌀술의 발효가 멥쌀술의 발효가 더 빠르다.
[그림.23] 후발효중인 술덧 옆 모습

2025.11.09.일.12:00 (+3주 21시간)

  • 기포가 점점 빠지고 술덧의 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기포가 잘 빠지도록 가끔 흔들어주고 있다.
[그림.24] 후발효중인 술덧 옆 모습

품온 추이

  • 2025.10.18.토.14:40 (주발효 시작): 품온 16.6℃, 발효환경 22.7℃ 
  • 2025.10.19.일.14:00 (+23시간): 품온 30.9℃, 발효환경 24.4℃ 
  • 2025.10.20.월.09:30 (+1일 13시간): 품온 26.8℃, 발효환경 22.2℃ 
  • 2025.10.21.화.00:00 (+2일 4시간): 품온 24.6℃, 발효환경 21.8℃ 
  • 2025.10.22.수.00:00 (+3일 4시간): 품온 25.2℃, 발효환경 22.7
  • 품온기록 종료.

이번 술의 문제점

  • 너무 저온의 품온에서 발효시작했다.
    이로 인해 병행복발효에서 선행되어야할 초반 당화가 너무 더뎠다.
    당화가 더디니 고두밥이 건조해지고, 고두밥이 건조해지니 당화는 더 더뎌졌다.
    중양주처럼 밑술에서 효모를 충분히 증식시킨 후 덧술할 때는 저온이라도 수분이 적당히 있다면 그나마 나은데, 이번처럼 단양주라면 처음부터 너무 저온의 품온으로 시작하는 방식은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최소 하루 이상은 실온 또는 그 이상에서 어느 정도 당화를 진행 후 저온 발효를 하는 편이 나아 보인다.
    한겨울에서 봄까지 고두밥으로만 삼양주를 빚는 삼오주의 경우에도 수분이 넉넉하고 고두밥은 뜨거울 때 바로 넣는 것이 바로 이와 같은 맥락일테다.
    고두밥만으로 하는 삼오주에 대해서는 33번 술 일기의 '공정설계' 참고: https://dspman.tistory.com/291
 

[33] 삼양주 @2025.02.02.일.(실패)❌

개요 겨울에 발코니에서 빚는 삼양주를 빚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목표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 삼양주를 빚어본다.음력 정월 첫 주에 시작하여 단오(음력 5월 5일)까지 약 4개월간 빚는 술.주방

dsp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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